에이핑크 윤보미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가 열애를 인정했다.
23일 윤보미의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측은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윤보미와 라도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블랙아이드필승이 에이핑크가 2016년 발표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즉각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열애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윤보미는 데뷔 13년만에 첫 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그는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열애설로 놀랐을 팬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윤보미는 "우리 판다(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다"라며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보미는 지난 2011년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해 'NoNoNo'(노노노), 'Mr. Chu'(미스터 츄), 'FIVE'(파이브), ‘Remember'(리멤버)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SBS '농부사관학교', MBC 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서 활약한 그는 현재 tvN '눈물의 여왕'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라도는 2009년부터 작곡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에이핑크 외에도 트와이스, 청하,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배출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체 제작한 걸그룹 스테이씨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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