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무한도전'의 추억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모발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김태진과 박명수가 함께 진행에 나섰다.
이날 김태진은 "대한민국에 한 획을 그은 무한도전, 처음 시작할 때는 무슨 이름이었을까"라는 퀴즈 문제를 내며 '무한도전'의 전 시즌 '무모한 도전'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무한도전 다시 하고싶다. 무한도전 때 웃긴 일이 참 많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태진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2006년 ‘무한도전’으로 정착됐다. 박명수 씨는 목욕탕 배수구와의 대결부터 합류하셨다. 그러다 15회부터 하차하셨다 다시 합류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무모한도전' 시절 잘렸었다. 모 피디가 잘라서 지금도 그 피디만 보면 말을 안한다. 근데 그 피디한테 물어보면 '내가 안잘랐다. 위에서 시켰다'고 하더라"며 "특정 이름을 말씀해주셨는데 그 분 이름을 얘기하진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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