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불륜으로 이혼" 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소송 비용 부담→항소 포기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28 09: 07

 유명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남편 서주원의 연인 A씨에게 제기한 상간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제3가사단독은 최근 아옳이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아옳이가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다.
재판부는 “이미 아옳이와 서주원이 이혼을 전제로 하는 재산분할의 세부적인 사항을 주제로 논의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며 “원고는 2022년 3월에는 변호사를 통해 서 씨에게 이혼을 전제로 하는 구체적인 재산분할 방법이 기재된 합의서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와 서주원이 아직 이혼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혼인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 공동생활이 실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상, 그 이후에 A씨가 서주원과 성적인 행위를 하였더라도 이를 두고 부부 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결혼했지만 지난 2022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아옳이는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 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 어디서부터 계획된 걸까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서주원의 이성 문제로 고통 받았다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주원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같은 주장에 서주원은 "아옳이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이혼 도장 찍기 전에 (다른) 여자를 만난 것은 잘못이지만 외도나 바람이 이혼 사유는 아니다. 우리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75만명이다. 서주원은 2017년 채널A 연애 예능물 '하트시그널' 시즌1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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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옳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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