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여부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등판했다. 소속사 역시 한소희가 예능에서 한 말이 모두 맞고, 직접 등판한 것도 맞다고 확인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가 한 팬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이 공개됐다.
공개된 DM에 따르면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 이런 것들은 저에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리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고”라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죠”라고 덧붙였다.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과 관련해서 알려진 건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부터다. 당시 한소희는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부분에 대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다. 그런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더라. 그래서 돈을 벌려고 호프집 알바를 했는데 한 달 내내 일해도 180만 원을 받았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니 300만 원씩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화보를 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 광고 찍고 2천만 원을 받았다. 그때 난 회사가 없으니 반으로 나눌 필요도 없어서 온전히 내게 왔다. 그래서 3편만 찍고 프랑스에 가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한소희의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히 프랑스 작가 출신 유튜버가 “6천만 원이 아니라 960만 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소희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소희는 직접 등판해 해당 의혹을 해명했다.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한소희가 직접 DM을 보낸 것도 맞고, 예능에서 한 말도 모두 맞다”며 거짓말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한소희는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에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