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 와 뮤지션 한승우 남매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뷰티쁠을 통해 공개된 화보 속 한 남매는 셔츠에 넥타이를 매치한 커플 룩을 입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정한 남매의 모습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함께 하는 화보 촬영 소감은 어떠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승우 입대 전에 촬영한 화보 이후 4년 만에 함께 촬영을 해서 둘 다 성숙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승우 역시 “둘의 분위기가 달라져서 시간이 꽤 지난 걸 느낀다. 이런 화보를 통해 둘의 모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통화는 못 했지만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라며 웃었다. 한승우는 “팬 분들이 이전 커플 화보로 만든 쿠션을 보내주셨는데, 그 쿠션을 베고 주무실 정도로 좋아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데뷔해 바쁘게 지내온 한선화는 “동생이 가수 준비를 한다는 걸 알았을 때, 열심히 한다고 기회가 언제 오는지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나를 힘들게 하는 슬픈 일을 (승우가) 경험하지 않았으면 해, 마음속으로 반대했던 적도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승우는 “누나가 항상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왔기에 그걸 지켜보면서 알게 모르게 가수의 꿈을 꾸는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를 꿈꾼 것 이외에 둘이 닮은 부분은 어느 것이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둘 다 근성 있는 타입으로 ‘근성 남매’라고 불린다. 각자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점이 가장 닮은 것 같다”라며 웃으며 근성 남매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 닮은 부분이 많은 남매지만 서로에게 배울 점은 없냐는 질문에 한승우는 “누나의 드라마 촬영장에 다녀왔는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한 모습이 멋졌다며, 많은 사람이 있는 현장에서 당당하게 리드하며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라며 누나에 대한 마음 전했다.
한편, 한선화는 JTBC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역을 맡아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역의 엄태구와 반전 충만한 설렘 충전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승우는 지난해 아시아 7개 도시 투어를 성료하고 최근에는 코스메틱 브랜드 글로벌 뮤즈에 발탁되는 등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닮은 듯 다른 한선화와 한승우의 비주얼 화보는 <뷰티쁠> 5월 호 와 <싱글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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