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 14년 만에 방한?..."라리가 종료 직후 서울행 비행기 오른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4.30 15: 43

FC 바르셀로나가 14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5월 말~6월 초 사이 한국을 방문, 국내 프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899년 창단한 스페인 프로 클럽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뮈헨 등과 함께 유럽 축구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27회 우승했고 코파 델 레이(3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14회)에선 스페인 역사상 최다 우승을 자랑한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회 정상에 오르며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 중 한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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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는 "지난해 일본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던 바르셀로나는 2024년에도 아시아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목적지는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6일 세비야를 상대로 2023-2024시즌 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14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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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같은 날 "바르셀로나는 5월 26일~6월 1일 사이 서울로 여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투어는 바르셀로나의 관행이 되고 있으며 구단은 여름 휴가와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도쿄, 호주, 댈러스에서 친선전을 펼쳤다. 각 여행은 300만~400만(한화 약 44억~59억 원)의 이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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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직 구체적인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 여름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마련했던 기관 'Never Say Never'이 이 행사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전이 끝난 직후 서울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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