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한 수지, 박보검 스틸컷과 수지가 직접 공개한 박보검과의 다정한 사진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30일 ‘원더랜드’ 측은 해당 영화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수지, 박보검 스틸컷을 공개했다. 수지, 박보검은 캐스팅부터 관심을 모았던 커플. “드디어 만났다”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이들의 만남은 주목받았다.
많은 이의 바람대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수지와 박보검은 애틋한 연인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원더랜드’가 공개한 스틸컷에서 수지와 박보검이 지하철에서 손을 잡고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수지가 박보검을 끌어안고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완벽’한 로맨스 비주얼을 완성했다. 스틸컷만으로 이들의 애틋함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다.
수지는 극 중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았다.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 속 느끼는 행복과 혼란, 위로와 그리움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아 ‘원더랜드’ 서비스 속 설계된 인공지능 태주의 밝고 따뜻한 모습부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워 움츠러든 현실의 태주까지,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은 극 중 과거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틈틈이 커플 스타일링에 대한 논의부터 영화 속 등장하는 사진까지 직접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김태용 감독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는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수지가 자신의 SNS에 “태주랑 정인이”이라며 ‘원더랜드’ 촬영 중 박보검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속에서 박보검과 수지는 ‘원더랜드’ 스틸컷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박보검과 수지는 서로 볼을 맞대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박보검은 윙크를 하며 브이(V)자를 만든 손가락을 수지의 턱에 대는 등 두 사람의 친밀함이 느껴지는 투샷이다.
닮은 듯한 외모로 한층 케미스트리를 높인 두 사람의 사진들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임주은은 “어머 케미 여왕이네”라고 하는가 하면 여러 누리꾼이 “사귀어라”, “사귀어주세요”, “사귀어주면 안 될까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영화 기대된다” 등 실제 연인 같은 비주얼과 케미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수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