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그룹 내려놓고 용두리 간 정진영..이런 재벌가 엔딩이라니 (눈물의 여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4.30 15: 18

배우 정진영이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 회장직을 포기하며 인생의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화에서는 인물들이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찾고, 해피엔딩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홍범준(정진영 분)과 김선화(나영희 분)는 용두리에서 캠핑을 즐기며 치열했던 재벌가 인생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방향을 택했다. 홍범준은 아버지와의 마찰로 집안에서 내쫓겼던 장남 홍범석(박윤희 분)에게 퀸즈그룹의 회장직을 넘기며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갔다.

지금처럼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곳이 본인에게 천국이라고 말하는 홍범준을 향해, 김선화는 ‘무슨천국에 김치가 없냐’며 라면에는 김치라는 말로 이전과는 달라진 소탈한 모습으로 응수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사돈지간인 백두관(전배수 분)과 전봉애(황영희 분)가 김치를 가지고 이들 앞에 등장하며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완성했다. 이전에 아웅다웅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한 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전개를 통해 ‘눈물의 여왕’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과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하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더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라는 기록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 tvN의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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