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혼 후 만난 전과범 남자친구와 다툼 중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에 휘말렸다. 스피어스는 ‘가짜 뉴스’라고 밝혔지만 지인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샤토 마몬트의 한 호텔에서 남자친구 폴 리차드 솔리즈와 다툼으로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남자친구가 큰 싸움을 벌였고 현장에 구급대가 출동하게 됐다. 스피어스가 속옷만 입고 가운만 걸친 채 베개로 온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호텔 앞에서 포착됐다. 그녀의 옆에는 솔리즈가 함께 있었다.
소방당국은 “전화를 건 사람은 부상의 성격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다. 아무도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당시 구급차 한 대가 호텔로 보내졌고, 구급대원 이외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 어떤 치료가 제공됐는 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스의 친구들은 솔리즈와 그녀의 관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는 매체에 “그는 처음부터 나쁜 소식이었다”라며, “그녀는 지금 집에 있고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단지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 그 뉴스는 가짜!”라며, “나는 어젯밤 발목을 삐었고, 구급대가 불법으로 내 뭍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내 방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정말 불쾌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남편 샘 아스가리와 이혼 발표 후 솔리즈와의 열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솔리즈는 1년 전 스피어스의 집에서 화장실 청소와 바닥 청소,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가사도우미로 고용됐던 것으로 올려졌다.
문제는 그가 다수의 경범죄,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지만 유죄협상으로 기각된 기록도 있었다. 또 그는 2016년에는 무면허 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면허정지 운전에 대한 별도의 기소는 유죄협상을 통해 기각되기도 했다. 2022년 12월에는 총기소지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솔리즈의 전과 기록이 논란을 일으켰고, 스피어스는 그와 짧은 만남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최근 샘 아스가리와 공식적으로 남남이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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