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성장하길” 박나래·한지민→박보영·찬열, 어린이날 기념 빛나는 선행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03 17: 27

아직 어린이날이 되지 않았지만, 스타들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한지민, 김고은, 엑소 찬열 등 스타들의 따뜻한 손길이 아이들을 향해 닿았다.
먼저 3일 OSEN 단독 보도로 박나래가 지난 2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어린이날을 맞아 1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나래는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2024년까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박나래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금액만 누적 1억 3천만 원이다.

개그맨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박나래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그룹홈’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금 2500만 원을 한국청소년연맹 사회공헌 사업 희망사과나무에 전달하기도 했고, 코로나 팬데믹 때는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고, 전남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등 꾸준하게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날 박보영도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속옷 지원과 양육시설 아동 문화체험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지난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당시 박보영의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였다.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박보영과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일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배우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1  / soul1014@osen.co.kr
2022년 자신의 생일에도 5천만 원을 기탁해 여성청소년 생리대를 지원했던 박보영은 올해 초에도 새해를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2천만 원을 기탁하고 봉사활동을 자원했다. 현재까지 박보영의 누적 기부금은 4억 2천만 원 상당으로, 꾸준히 환아와 가족들을 돕고 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한지민, 김고은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김고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어린이병원에 기탁했다. 2021년부터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김고은의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해 사용된다고 전해졌다.
영화 '파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배우 김고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0 /cej@osen.co.kr
이에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하며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한지민은 매년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이해 빈곤퇴치 거리 모금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도 4일 오후 2~3시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앞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거리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석한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022 BIFF)  '액터스 하우스 한지민'이 진행됐다.배우 한지민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2022.10.08 / rumi@osen.co.kr
한지민이 기부한 5천만 원은 전 세계 아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엑소 찬열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이번 후워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지원 등 소리동행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엑소 찬열은 2021년 1월,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정기후원을 시작하면서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기후원으로 매달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후원까지 6차례의 추가 후원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에서 ‘매그놀리아 데이즈’ 팝업스토어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가수 엑소 찬열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1.18 /jpnews@osen.co.kr
이번 기부에 찬열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뜻 깊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엑소 찬열 님의 후원에 감사드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일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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