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7-2→8-2→9-2 롯데, 삼성 상대 위닝 시리즈 확보&5연패 후 3연승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5.04 20: 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2로 크게 이겼다. 선발 애런 윌커슨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좌익수 장두성-2루수 고승민-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3루수 정훈-1루수 나승엽-중견수 윤동희-유격수 박승욱-포수 손성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애런 윌커슨. 
이에 맞서는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김재상-우익수 이성규-좌익수 김성윤으로 타순을 꾸렸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윌커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4 / foto0307@osen.co.kr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장두성(2루 땅볼)과 고승민(우익수 플라이)이 범타로 물러난 뒤 레이예스가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2사 2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회말 2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04 / foto0307@osen.co.kr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구자욱이 한 방을 날렸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곧이어 맥키넌의 2루타, 김영웅의 중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롯데는 7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 대니 레예스 대신 좌완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박승욱은 이승민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손성빈의 2루 땅볼 때 박승욱은 2루에서 아웃. 삼성은 이승민 대신 사이드암 최하늘로 교체했다. 대타 이주찬이 최하늘에게서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고승민의 우전 안타로 2-2 승부는 원점.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날려 3-2로 앞서갔다. 우완 이승현이 교체 투입됐다. 전준우의 2루타와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기세 오른 롯데는 정훈의 2루타, 나승엽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7-2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윤동희가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와 고승민이 7회초 1사 1,3루 전준우의 우익수 오른쪽 추가 적시 2루타와 실책 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5.04 / foto0307@osen.co.kr
롯데 선발 윌커슨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2승째. 타자 가운데 고승민(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레이예스(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전준우(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윤동희(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이닝 1실점(7피안타 5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레예스, 이승민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최하늘은 아웃 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윌커슨이 5회말 2사 2루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을 3루 땅볼로 잡고 이닝 교대하며 손성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5.0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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