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대한 맨시티의 대답' 홀란 '골x4' 대폭발...맨시티, 울버햄튼에 5-1 승리→아스날 1점 차 추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5.05 07: 59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에서 5-1로 대승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시티는 승점 82점(25승 7무 3패)을 기록, 1위 아스날(승점 83점)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46점(13승 7무 16패)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필 포든-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 2선에 섰다. 마테오 코바치치-로드리가 중원을 채웠고 요슈코 그바르디올-네이선 아케-마누엘 아칸지-카일 워커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테우스 쿠냐-황희찬이 최전방에서 조합을 맞췄고 우고 부에노-부바카르 트라오레-마리오 르미나-주앙 고메스-라얀 아이트 누리가 중원에 섰다. 토티 고메스-막시밀리안 킬먼-넬송 세메두가 백스리를 구축했고 조세 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제골은 맨시티가 터뜨렸다. 전반 10분 울버햄튼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아이트 누리와 그바르디올과 충돌했고 주심은 아이트 누리의 파울,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은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35분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로드리는 적당한 위치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홀란이 껑충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 한 골 더 달아났다.
맨시티가 전반전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 홀란이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세메두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다시 페널티 킥 판정을 내렸다. 홀란은 이번에도 득점에 성공,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세 골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8분 을버햄튼이 한 골 따라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올린 크로스를 처리하기 위해 에데르송이 튀어 나왔다. 에데르송은 손으로 공을 건드렸지만, 완벽히 처리하지 못했다. 에데르송이 앞으로 나온 상황, 공은 황희찬에게 흘렀고 황희찬은 그대로 슈팅해 한 골 추격했다.
여기까지였다. 맨시티가 곧바로 다시 한 골 달아났다. 후반 9분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아낸 홀란은 그대로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4-1로 격차를 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고 이 공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향했다. 알바레스는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