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전과자 남자친구와 공개 다툼을 해 구급대가 출동, 화제를 모은 가운데 친구들이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
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스피어스의 친구들이 그녀의 남자친구 리처드 폴 솔리즈(37)와 관련, "친구들은 전과자인 그의 의도를 경계하고 브리트니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샤토 마몽(Chateau Marmont)에서 발목을 다친 스피어스의 측근들은 솔리즈의 관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
한 측근은 "주위에서 몇 달 동안 브리트니에게 그와 어울리지 말라고 말했지만, 멀리하라고 하면 할수록 역효과가 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리트니가 전 남편 샘 아스가리(30)와 헤어진 이후 그녀에게 '눈에 띄는 변화'를 목격했다"라며 "샘은 매우 체계적인 사람이고 운동도 잘하고 식습관도 좋아 (브리트니에게) 샘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 그는 브리트니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반면 솔리즈는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주변 사람들은 그가 그녀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가 브리트니의 모든 욕망과 변덕을 수용하고 거절하지 않는 예스맨에 더 가깝다는 우려가 있다. 그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2020년 12월, 솔리즈는 중범죄자의 총기 소지 및 불법 탄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항의하지 않고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90일 동안 감옥에서 복역했다.
샘 아스가리 역시 전처 스피어스를 걱정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스피어스는 앞서 지난 목요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샤토 마몬트의 한 호텔에서 솔리즈와 큰 다툼을 벌였고, 이로 인해 구급대가 출동했다. 다만 아무도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고, 구급대원 이외에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던 상황이다.
다만 스피어스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 계정에 "단지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 그 뉴스는 가짜"라며 자신이 단순히 발목을 삐었던 상황이라고 전한 바다.
스피어스는 파란만장한 연애사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부정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 팝스타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진흙탕 이별에 이어 2004년 초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결혼했다가 55시간 만에 다시 이혼했고. 이후 결혼해 두 아들을 낳은 백업 댄서 케빈 페더라인과는 불륜 이슈로 시작부터 뭇매를 맞았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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