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사들3' 제주 유명 식당 사장 살인사건, 범인은 남자친구? "전과 5범, 청부살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11 06: 57

제주 유명 음식점 사장 살인 사건의 진실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제주도 유명 음식점 사장 살인사건의 범인이 사기 전과 5범의 남자친구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제주의 한 유명 음식점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둔기에 맞아 이마가 함몰된 상태로 옷방에서 발견됐다. 고석빈 경위는 "아령에도 장갑흔이 나왔고 범인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없어진 물건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열함에 있던 고가의 명품 가방과 지갑이 없어졌고 보관하고 있던 현금도 없어졌다는 것. 

권일용은 "일반적인 강도 살인사건과는 다르다. 집을 뒤지다가 집주인을 만나 우발적으로 공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령 때문에 설명이 안된다"라며 "미리 침입해서 옷방에서 범행도구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누군가가 계획한 범행이라는 것. 게다가 피해자의 휴대전화도 범인이 가져간 상태였다.  
고석빈 경위는 "최근 동생이 비밀번호를 바꿔서 집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동생과 언니 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피해자는 연매출이 100억이 넘는 유명 맛집 대표였다"라며 "강남에 아파트, 건물을 갖고 있는 상당한 재력가였고 어려운 사람도 도왔던 분"이라고 말했다. 고석빈 경위는 "유가족들도 범인을 꼭 잡아달라고 모두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석빈 경위는 "제주도는 범인이 육지로 가거나 해외로 움직일 수 있어서 속도전이 중요하다. 사건이 터진 게 토요일이었고 8개 강력팀 모두 사건을 조사했다"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5년 전에 피해자와 이혼한 전 남편이었다. 고석빈 경위는 피해자가 전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했지만 전남편이 관리를 소홀히 해 2년 전에 해임했다고 말했다. 
고석빈 경위는 "전남편은 식당 소유권을 모두 넘기면서 50억을 받아 본인이 아니라고 이야기했고 전남편은 사건이 일어난 날 육지에 있었고 전남편의 통화내역, 금융거리 내역까지 뒤졌지만 수상한 건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피해자가 살던 다세대 건물 CCTV를 분석해본 결과 가방을 들고 마스크를 쓴 남자가 건물에 들어서는 모습이 목격됐다. 남자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한 여자를 만나 함께 경남 양산으로 이동했고 남자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두 사람은 부부로 밝혀졌다. 
부부는 식당 관리이사와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었고 관리이사는 피해자의 남자친구였다. 알고보니 그는 사기전과만 5범이었고 피해자들은 모두 부유한 여성이었다. 남자친구는 피해자에게만 25억 원을 뜯어냈고 피해자가 결별을 선언했던 것. 결국 남자친구는 청부살인으로 피해자를 사망케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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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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