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와 손흥민(32, 토트넘)이 과연 한 팀에서 뛸까.
‘팀 토크’ 등 영국 미디어는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쟁탈전이 벌어졌다. 토트넘이 구보에게 정식으로 영입제안을 했다. 이에 질세라 리버풀, 아스날, 뉴캐슬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2029년 6월까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위약금까지 지불해서라도 구보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
구보의 위약금은 약 6천만 유로(약 882억 원)로 알려졌다. 구보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위약금의 50%를 가져가는 조건이다. 레알은 구보의 재영입을 원할 경우 우선 협상권도 갖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도울 새로운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토트넘이 제시한 위약금은 5천만 유로(약 735억 원)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