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음주운전 논란 언급..."본의 아니게 자숙, 수입 無" 토로 ('꽃중년')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17 08: 49

배우 안재욱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을 해야 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과거 사업에 실패했던 김원준의 이야기가 언급됐다.
이를 듣던 안재욱은 "저는 힘들었던 게, 다 아시다시피, 본의 아니게 약간 자숙의 기간이랄까"라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당시를 언급했다.

안재욱은 지난 2019년 2월 9일 밤 숙소 인근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이튿날 오전 서울로 직접 차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특히 음주운전 적발은 두 번째로, 그는 지난 2003년 한 드라마 뒤풀이에서 음주운전 이후 추돌사고를 내며 비난을 받았다.
결국 안재욱은 당시 뮤지컬 ‘영웅’과 출연 중인 ‘광화문 연가’에서 하차했으며,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게스트로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못했고, 결국 차후에 진행될 녹화에도 불참하게 됐다. 다만 이후 안재욱은 5개월 만에 연극 '미저리'로 초고속 복귀했다. 
이와 관련해 안재욱은 "수입이 들어오면서 지출이 되어야 하는데, 들어오는 수입이 없이 지출이 1년, 2년 나가면 '댐이 터지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2015년 현재 아내인 최현주와 결혼했다. 2016년 딸을 낳았고, 지난 3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yusuou@osen.co.kr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