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45.8도 발사각이라니...천재타자, 괴력의 홈런포 터뜨렸다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18 18: 05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괴력의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범석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 도중 담 증세로 교체된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이날도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김범석이 1루수로 나섰다. 
김범석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주권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주권, 원정팀 LG는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엘지 김범석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05.18 / ksl0919@osen.co.kr

3구도 파울, 4~6구를 침착하게 볼을 골라 풀카운트가 됐다. 7구째 높은 체인지업(127km)을 때렸고, 타구는 하늘높이 솟구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갔다. 처음에는 좌익수에게 잡히는 뜬공으로 보였으나, 타구는 계속 올라가더니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시즌 4호 홈런, 비거리 110m였다. 
김범석의 홈런은 타구 속도는 156km로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발사각이 무려 45.8도였다. 엄청난 파워로 괴력의 홈런포를 만들어낸 것이다. 
한편 LG는 3회까지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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