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이 이혼과 관련한 마음고생을 우회적으로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600회 특집으로 진행되었으며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치미’에는 ‘현역가왕’ 출연자 별사랑, 한봄, 김양, 마리아, 김나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봄은 출산을 하고 돌아왔음에도 여전한 미모와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이에 최은경은 김영희를 향해 같이 출산한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고 김영희는 “전 출산 예정인가 보다. 많이 부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우은숙은 함께 출연한 조항조를 보고 반가워하며 “개인적으로 조항조 씨를 좋아한다. 하시는 노래마다 좋아한다. 반가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조항조는 선우은숙이 좋아한다는 노래 ‘블랙커피’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블랙커피’에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뜨겁게 나누었던 찻잔에 사랑의 추억들은 아직 남아있어’, ‘어떻게 한 사랑이었는데 어떻게 벌써 끝내려 하나요’ 등 가슴 절절한 가사가 들어 있다. 자신만을 위한 감미로운 노래에 선우은숙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현역가왕'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1초 노래 퀴즈가 진행되었다. 상품을 두고 열화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고 얼마 전 이혼을 밝힌 선우은숙은 꽤나 크게 마음고생을 한 듯 “저는 저절로 다이어트가 돼서”라며 ‘셀프 디스’로 상품을 포기하는 반응을 보여 주위의 만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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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