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가 출산을 앞두고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채널 ‘웤톸’에는 ‘파워 P 황보라의 출산 가방 싸기 ㅣ 오덕이엄마 EP.2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임신 36주 차인 황보라는 제왕절개 출산을 일주일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황보라는 임신 33주 차부터 하체부종마사지기를 처방받았다고 밝혔으며 매일 20분씩 하는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제가 37주 5일 차에 아기를 낳는데 지난주부터 가진통이 시작됐다. 쌀쌀하게 배가 아팠다. 선생님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진통이 오면 병원으로 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황보라는 예쁘게 꾸민 오덕이(태명) 방에서 출산 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산모 용품부터 아이 용품, 수유와 관련한 용품까지 자신이 정리한 리스트를 토대로 차분하게 짐을 정리하는 황보라.
짐을 싼 후 마음이 편해진 황보라는 “저번 주에도 오덕이 방에 누워서 ‘내가 막상 잘 낳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 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 10개월 동안 아무 문제 없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지만 설렘도 가득하다. 오덕이가 건강하게만 자라길 생각하고 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 “아기 가지기 전부터 지금 출산 전까지 달려왔는데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일주일 후에 아이 잘 낳고 또 돌아오겠다. 너무 노산이라 걱정이 된다”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웤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