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온기' 단편영화 시나리오 직접 썼다.."연기 필요성 느껴"[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22 19: 02

가수 임영웅이 다재다능 면모를 보였다.
22일 임영웅 공식 채널에는 "히어로의 삶, 임영웅 그의 일상을 함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스태프는 "제가 오늘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밀착 취재를 해볼 예정"이라며 "이 콘텐츠는 어떻게 시작됐냐"고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좀더 인간적인 모습, 제 삶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하루 일정을 묻자 "일단 밥을 먹고 이따가 안무 연습을 갈 예정이다. 그리고 저녁에 운동을 해야죠. 운동 끝나고 또 운동을 한다. 바로 러닝을 뛴다. PT를 하고 그리고 러닝을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임영웅은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그는 "평소에도 식사를 나와서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보여주기 식으로 샐러드 먹으러 나왔는데 이상한걸 많이 시켰다. 평소에도 점심에는 샐러드를 사다먹거나 나가서 샐러드를 먹거나 그렇게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식사를 마친 임영웅은 "샐러드 먹으러왔는데 너무 맛있는걸 먹었다"라고 머쓱해 했고,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것 같다"라는 말에 "조금 먹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커피가 15분 걸린다더라"라며 밖에서 대기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전에 안무연습 빼고는 오늘이 첫날이다. 다 나온건 아니고 뒤에 짧게 있는데 먼저 짠것들을 제가 조금씩 베우는거다. 오늘은 과격한 움직임은 아마 없을거다. 오늘은 숙지만 하는 날"이라고 안무 연습 계획을 전했다.
임영웅은 "안무따는데 몇시간 걸리냐"라고 묻자 "몇시간이요?"라고 되물었고, "며칠?"이라는 스태프에 "몇주걸린다. 한곡당 쉬운 곳들은 하루만에 할수있는 것도 있는데 'Do or die'는 거의 한달 했다. 외우는데만 한달. 익숙해지는데는 아직도 익숙해지질 못하고 있다. 그냥 진짜 머리 터질 것 같았다. 머리채를 쥐어 잡으면서 외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제일 쉬웠던 곡으로는 "쉬웠던거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스태프는 "요즘 연기 연습도 하시지 않나. 그건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라고 물었고, 임영웅은 "연기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건 지난 사극 찍을 때. 연기가 되고 연습을 해놓으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 신곡도 내야되고 뮤비도 찍어야되고 그러던 와중에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더라. 그래서 제가 시나리오를 써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영화감독님께 시나리오 수정을 맡기고 감독님께서 각색을 하셔서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하고 많은 연기력이 필요하더라. 연기를 배워야겠다 해서 연기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곡 뮤직비디오로도 같이 나가냐"라고 '온기' 단편영화에 대해 묻자 "뮤직 비디오로 나가긴 하는데 뮤비에서는 내용이 티가 안날거다. 뮤비는 그냥 좀 뭔가 쓸쓸하고 적막하고 이 시나리오가 티가 나지 않게"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태프는 "다재다능하시네요"라고 감탄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공개된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안은진, 현봉식과 함께 연기에 도전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단편영화로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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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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