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사위 팔아 2억 사기? "이승기한테 돈받아야지" 충격 근황[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22 22: 29

배우 임영규의 충격 근황이 공개됐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80년대 인기 탤런트로 활동했던 임영규의 근황을 추적한다.
최근 '실화탐사대'는 "아버지 임영규를 고발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예고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예고에는 "엄마가 임영규를 만나면서 집도 나갔었다"라는 제보자의 목소리와 함께 "탤런트 A가 이승기한테 얘기를 했대. 그러니까 그 XX한테도 돈을 좀 받아야지"라는 임영규의 통화 목소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규는 지난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해 슬하에 이유비, 이다인 두 딸을 뒀다. 하지만 결혼 6년만에 이혼한 그는 이후 꾸준한 사건사고로 전과 9범이 됐다. 술값을 내지않아 여러차례 불구속 기소됐으며, 2014년에는 택시비 2만 4천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즉결심판을 받기도 했다. 또 술집에서 난동을 피워 주변 손님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이후로도 여러차례 같은 혐의로 경찰서를 들락거렸다.
이 가운데 2020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그는 사업 실패와 방탕한 생활로 2년 반만에 165억원의 재산을 날렸으며, 교회 청소를 하며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또 두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 예고에 따르면 제보자는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왔다는 어머니 순자 씨(가명)가 1년 간 265회에 걸쳐 임영규에게 약 2억 원을 송금한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돈을 돌려달라는 어머니의 호소에 임영규는 "이승기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 난 그게 편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강원도 모처에서 임영규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했지만, 제작진을 만난 임영규는 "그걸 왜 따지는거냐", "형사냐"라며 날이 선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임영규의 근황을 담은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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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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