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눈부신 호투, 베테랑 김민성 귀중한 타점”…김태형 감독, 위닝시리즈 화색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5.23 01: 00

명장도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토종 에이스의 역투였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KIA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고 시즌 17승27패2무를 마크했다. 
선발 박세웅이 8이닝 87구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고 황성빈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했고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성은 3회 결승 2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유강남도 멀티히트를 만들어냈고 레이예스는 2타점 활약을 펼쳤다.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차전을 승리한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역전패 당한 KIA는 롯데를 상대로 올시즌 첫 등판하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KIA 타이거즈에 4-2로 승리한 후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5.22 / foto0307@osen.co.kr

9회 마무리 김원중이 볼넷 2개와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경기가 불안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9회 1사 후 김선빈의 우익수 직선타 때 3루에서 머뭇거리던 대주자 박정우를 중계플레이로 잡아내며 승리를 간신히 지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박세웅 선수가 눈부신 호투로 너무 잘 던져줬다”라고 박세웅을 우선적으로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모든 선수가 집중력을 발휘해 제 몫을 다했고 무엇보다 베테랑 김민성선수가 경기 초반에 귀중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게임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장 전준우 선수와 베테랑 정훈 선수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팀으로 똘똘뭉쳐 각자의 역활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롯데는 23일 선발 투수로 애런 윌커슨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KIA는 대체선발 김사윤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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