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 "父 위해 돈 벌어 새 차 사드릴 것" 생애 첫 둘만의 여행에 설레 ('아빠하고')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22 22: 42

배아현이 아버지의 새차를 약속했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에서 선을 수상한 배아현이 아버지와 함께 첫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엇따. 
이날 배아현은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댁이 있는 전북 완주로 향했다. 배아현은 "아빠와 단 둘이 차를 타는 건 처음이다. 3시간 정도 가야하는데 어색해서 어떡하지 고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먼저 배아현의 안전벹트를 체크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딸과 첫 여행을 앞두고 "어제부터 설렜다. 어떻게 하면 딸내미를 재밌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배아현과 아버지는 어색한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아버지는 "햇빛이 있으면 선글라스를 끼는데 햇빛이 없어서 못 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아현은 "최민수 선배님과 비교 되니까 안 쓰는 게 좋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아현은 차가 덜그럭 거리자 "나중에 차 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나는 지금 이 차가 좋다. 10년 정도 탔는데 고장이 없다"라며 "지금까지 15만 km를 탔다"라고 말했다. 배아현은 "좀 더 안전한 차를 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돈을 벌면 아버지 차 사드릴까 했다"라고 말해 효녀의 마음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나는 이 차 타면 항상 쓰다듬어준다. 고맙다고 한다. 그러면 얘도 안전운전하세요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아현은 "그건 내비게이션이 하는 말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딸이 고생한 돈으로 차를 사주는 걸 원치 않는다. 딸이 잘 된 게 선물이다. 아빠는 큰 선물을 받았으니 더 바라는 게 없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배아현은 스케줄 때문에 잠을 많이 못 잤다며 의자를 뒤로하고 잠에 빠졌다. 이에 아버지는 "딸이 잠든 얼굴을 보니까 부모로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다. 딸이 깰 까봐 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감탄하며 "아버지의 모든 말씀이 어록이다"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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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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