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카일이 ‘랩컵’ 최종 우승자로 1억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결승전이 생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에 앞서 4강전이 펼쳐졌고 먼저 C조 KP와 A조 HYOI의 대결이 이뤄졌다. KP는 DNYDK, QM과 탄탄한 기본기와 감각적인 무대 구성이 돋보이는 ‘I Believe In Me’를 선보였고, 행주와 무대를 꾸민 HYOI는 ‘Lonely Money’를 bigman의 비트박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다음은 E조 정상수(BLASTA)와 G조 양카일. BLASTA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힙합 더 바이브’로 블리스와 전매특허 파워 래핑을 쏟아냈다. 양카일은 무대 등장부터 여유로움을 폭발시키며 ‘SUI’를 선보였고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투표 결과 KP와 양카일이 결승에 당당히 직행했고, BLASTA와 HYOI는 3, 4위전을 펼쳤다.
BLASTA는 ‘Rapcup Final’로 힘찬 랩을 뿜어냈고 아웃사이더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등장해 관객석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HYOI는 MASKon의 지원사격 속 ‘BAD B*ITCH’로 신선한 매력을 뽐냈다. 결과는 BLASTA가 3위, HYOI는 4위를 차지했다.
한껏 고조된 열기 속 대망의 마지막 대결이 진행됐다. 결승곡으로 ‘F*uck You’를 선곡한 KP는 공격적인 래핑과 개성 있는 가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카일은 재치 있는 가사와 유니크한 랩이 빛난 ‘드루와’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랩컵’의 최종 우승자는 양카일로, 우승 트로피와 1억 상금을 차지했다. 양카일은 “심사위원분들과 제작진, 참가자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제가 어디까지 가는 지 지켜봐 달라. 빌보드 가겠다”라고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랩컵’은 월드컵 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서바이벌 랩 배틀로, 힙합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신선한 캐릭터와 뛰어난 실력을 지닌 플레이어들의 클라스가 다른 무대는 물론, 프로듀서 차스를 비롯해 행주, 조광일, 쿤타, 던밀스, 산이,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로스, 그리고 미션 마스터 양동근까지 역대급 감독 군단의 조합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랩컵’을 통해 MC 첫 도전에 나선 조병규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플레이어, 심사위원들과 격없이 소통하며 방송 내내 풍성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랩컵’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를 통해 전 세계 249개국의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