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생애 첫 팬미팅에 ‘울컥’..“결혼식 때도 안 울었는데” (A급 장영란)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5.24 19: 43

방송인 장영란이 생애 첫 팬미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47세 첫 팬미팅에 장영란이 가져간 이것은? (감동주의, 서프라이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50만 구독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 4시간 전에 도착한 그는 거대한 팬미팅 현수막을 보더니 “너무 떨리네. 이거 보니까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한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00석 규모의 A급 무대를 본 장영란은 “아니 벌써 울면 어떡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되게 멋있다. 200석이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냐”라면서도 제작진이 8,000명이 지원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장영란은 “나 근데 이렇게 좀 꼬집어야지. 많이 울어서 걱정이네”라며 “나 결혼식에도 안 울었다. 한방울도 안 흘렸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아버지한테 절 할 때도 안 울었다고. 이에 장영란은 “일체 안 울었다. 왜냐면 나는 반대를 심하게 했기 때문에 어머님 아버님도 미안해할 것 같아서 그 감정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 울지 않을 것 저의 밝고 에너지 넘치고 힐링되는 그런 모습만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생애 첫 팬미팅이라는 장영란은 “지금이 최고 전성기다”라며 팬미팅 리허설에 돌입했다. 팬미팅 무대에는 아들 준우 오프닝을 시작으로 장영란의 ‘뿔났어’ 무대, 미니 퀴즈, 딸 지우 댄스 무대, 준우의 ‘나는 문어’ 무대, 남편 한창의 ‘사랑 two’ 무대가 꾸며진다고.
이때 홍현희는 첫 팬미팅을 여는 장영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3일 전부터 직접 제작진과 연락해 배달을 시켰던 것. 장영란은 곧장 홍현희에게 전화해 “언니 진짜 너무 감동받았어. 정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현희는 “아니 첫 팬미팅인데 MC해준다고 해도 막 거절하시고 이래서”라고 했고, 장영란은 “네가 나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어”라고 웃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그런 거를 이럴 때 표현해야 될 거 같아서 좀 아시라고. 이런 이벤트를 아무한테나 안한다. 이때까지 누구한테 했냐. 제이쓴, 이효리 언니 다음에 장영란 씨한테 한 거다”라며 “제 생일은 5월 10일이다. 끊을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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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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