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7일만"..강형욱이 인정하고 반박한 것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5.24 23: 37

 24일인 오늘 오후, 반려견 강형욱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약 7일 만에 입을 열었다. 특히 그가 인정하며 사과한 것과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눈길을 끌었다. 
#반박한 것
1. 먼저 CCTV 감시관련에 대해 강대표는 "감시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고 용품이 있는 곳 도난이 있을 수 있고 누구든 외부인이 들어올 수 있다"며 "우리와 훈련사들 개들이 왔기에 CCTV가 있어야했다, 개가 물수도 있는 뜻밖에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라 해명했다. 

2. 의자에 누워서 일하지 말라는 감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강대표 아내는 "CCTV보고 말하지 않았다 그 직원이 목을 바쳐서 (누우듯이) 영상편집을 했다"며 "외부인(다른 업체 미팅 혹은 훈련견들의 보호자들) 도 많이 오고 다른 직원들도 오니 그런 근무태도에 대해 말한 것, 감시한 것이 아닌 눈으로 보고 지적한 것"이라 했다. 
3.  '날씨 더운 날 긴 소매 유티폼을 벗은 직원에게 옷 입으라고 소리쳤다는 것'는 의혹에 대해서 강대표는 "그런 일 없다, 유니폼을 입는 곳이니까 엉뚱한 옷을 입고 있으면 왜 유니폼을 안 입고 있는지는 말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CCTV 보는 것 힘들다 의미있는 영상 볼 시간도 없고 그럴 성격 아니다"고 했다. 
4. '여직원 옷 갈아입는 곳까지 CCTV 가 있었다'는 의혹에 강대표 아내는 "사건반장 프로그램 사진을 봤다
예전 잠원동 사무실이더라"고 했다. 이에 강대표도 "거긴 탈의실 공간이 없다 거긴 회의실 , 손님들도 와서 회의하고 식사하는 곳"이라며 "탈의실이 아니다 그 분이 잘 못 생각한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5. 에폭시 바닥공사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대표는 "신축건물로 이전했는데 그 중 하자가 바닥 에폭시. 깨져서 시멘트가 드러났다 하자보수를 해야했다"며 "주말에 바닥을 밟지 못하게 테두리를 해놨다, 이틀 정도면 냄새가 빠질 줄 알았는데 안 빠졌다"고 난감해했다.  강형옥은 "고의적으로 그 분들 괴롭게 하려고 한 것이 아냐 건물주가 그때 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냄새로 힘들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6. '돈을 입금하지 않은 보호자의 반려견에게 밥을 주지 말란 지시'가 있었단 말에  강형욱은 "회사는 위탁서비스 하지 않는다 우리 프로그램을 아예 모르는 분 같다"며  "보호자 반려견 맡아드린 적 없다"고 했다.   보호자 험담했다는 사실에 대해선  "보호자 욕 하면 안 된다 보호자 흉보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 반박하면서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데 못 받아들이면 화를 낸 적은 있다  알려드리고 싶은 욕심에 화를 낸 건 죄송하지만 (험담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7. 직원들에게 폭언에 대해서도 물었다.   '숨도 쉬지말아라,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죽어라'라는 내용의 폭로였다. 이에 강형욱은 "내가 쓰는 화가 아니다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며  "그런 욕을 하지 않는다 욕 하지 않고 화낼 수 있어 그건 내가 쓰는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신 훈련사들에게 '조심해'라고 큰소리 친 적은 있다고.  강형옥은 "보호자의 개의 줄을 놓칠 때면 호되게 혼낼 때도 있다 ,  목줄을 놓면 안 된다"며 "그래도 목줄을 던졌던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8. 폐업 결정 후 신입사원 채용에 대해서도 물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 강형욱 아내는  "마지막으로 들어온 분이 작년 9월과 10월, 정규직 입사가 아닌 6개월 계약직 사원이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손이 필요해 두 분을 뽑았다"며   "채용당시 정확하게 회사 운영에 대하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해 6개월이란 기간을 정해 계약직을 정한 것"이라 돌아봤다. 만약 회사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었다면  6개월 후 정직원으로 전환해서 일했을 것이라고. 강대표 아내는 "그렇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9. 약 7~8년 일한 직원들에게 휴일에 전화로 해고했다는 것에 대해서 강형욱은  "가까운 훈련사들에게 회사 사정에 대해 얘기했다  모든 훈련사들과 조율했다"며   "이런 사정을 말했을 때 각자의 사정이 있어 그런 것도 조율했다"며 억울해했다.  
10. '직원들이 그만둬서 어쩔 수 없이 폐업한다'는 의혹에 대해서  강대표는 "채용하면 더 채용할 수 있어, 순서가 좀 바뀐 것, 교육 서비스 종류하는 것과 훈련사들이 일하고 헤어지는 것이 같이 맞물려간 것"이라며  
"그분들 때문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폐업 결정 후 신규회원 확보 위해 프로모션 진행했다'는 것에 대해서  강대표 아내는 "폐업보다 교육훈련 종료가 맞다"며   "7개월 전부터 전화를 돌려서 종료한다는 얘기를 했다  한달간 강의 패키지 볼수 있는 프로모션 영상, 폐업 날짜 한 참 전에 종료되는 프로모션, 오프라인 포함됐더라도 마지막 판매가 1월말, 4월말 종료되는 패키지라 폐업날짜와 무관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 인정하고 사과한 것
1. 화장실 이용도 통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강대표는 "맞는 말이다 화장실이 고장났기 때문, 옆에 있는 회사나 자주가는 식당에 부탁했다"며 "차로 10분거리 카페화장실이라던데바로 옆에 자주가던 식당, 걸어서 3~4분 거리. 협조를 구한 곳,   차로 10분이라면 커피 마실 겸 화장실을 썼던 것"이이라며 화장실 오후 3시 몰아서 다녀오라는 내용에 대해선 "말도 안 된다 왜 화장실을 통제하겠나"며 황당해했다.  
2. 배변봉투에 명절선물을 줬다는 폭로에 대해 강형욱은 "스팸을 좋아한다기에 스팸선물 세트를 샀는데 발주실수를 했다 알고보니 마트에서 파는 묶음으로 한가득 온 것 , 명절에 반품, 재주문도 힘들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눠가지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강대표는 "줄을 세워서 배변봉투에 드린 것이 아냐, 여러분이 나눠서 가져가라고 했고 나도 가져갔다"며 "어떤 봉투를 써서 어떻게 나눠서 썼는지는 몰라,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배변봉투는 과일이나 편의점에서 쓰는 비닐봉투 ,배변봉투라고 하긴 좀 그렇다 곳곳에 달려있는 그 봉투일 것"이라 말했다.  
3. '직원 동의 없이 사내메신저 감시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강대표 아내는 네이버가 무료로 배포하더라"며 그렇게 사내메신저를 도입하게 됐다며 "(메신저) 도입한 후 업무에 집중할 거라 생각해   PC 개인 카톡 지워달라고 했다 어느 날 유료변환 공지가 왔고 유료로 전환했다"고 했다. 그러니 없었던 관리자 페이지가 생겼고 감사기능이 있더라는 것.  강대표 아내는 "기능이 있으니 들여다본 것 , 직원들이 나누는 대화가 찍히더라 일기장 훔쳐보는 느낌이라 나가려는데 내 아들 이름이 눈에 띄었다"며 "'슈돌' 출연 비아냥과 아들에 대한 조롱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 아들 앞세워 돈 번다던지, 내가 잔소리하면 아들이 X싸야 내가 멈춘다더라,   양심의 가책 느끼면서도 눈이 뒤집혔다"고 했다
강대표 아내는 "처음 허락없이 본 것 맞다 6개월치 대화를 밤새워서 봤는데 혐오 단어가 나오더라  정말 충격 받았다"며 "회사가 돈이 없다며 대표 조롱도 당연해 동료 직원에도 그랬다 이건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정중하게 표현했다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문제라 얘기했고그 자리에서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분도 있어 ,계약까지 마치고 퇴사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입사할 때 메신저 사용동의서를 줬다는 말에  강대표 아내는   "개인간의 대화를 변호사가 함부로 보면 안 된다고 조언해줬고 정리해서 전달해주셨다"며  그 내용에 대해선 "회사 메신저는 감사기능 있는  프로그램이니 업무 외 개인적 이야기 하지 말라는 것"이라 말했다. 
4.  반려견 레오가 마지막까지 처참했다는 방치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대표는 "대소변이 범벅되어 있었을 것 마지막에 많이 아팠기 때문"이라며  "숨쉴 때마다 소변이 조금씩 나왔고 조금의 움직임에도 대변이 나왔다, 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많아 뒷 다리는 아예 쓸 수 없었다"며   실제 2022년 4월, 걷지 못하는 레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레오 옆에 있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락사에 대해서도 언급한 강대표는 "일어서지 못하니 누워있는 상태에서 소변에 짓눌려있어 수의사와 안락사를 몇개월간 논의했을 정도였다"며 안락사했을 당시 출근한 직원들도 함께 인사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도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건 직원 아니었을 것  여러 직원들 함께 안락사 했다"며 반박했다. 
방치를 했다는 시각에 대해서 강대표와 강대표 아내는 "최선을 다해 돌봐줬냐고 한다면 자신있게 말 못 하겠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방치'라는 표현은 ..생각하게 됐다"며 누가 방치한거 아니냐고 하면 생각해볼 문제라 했다. 강대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레오 옆에 있어줬어야하는데 못했나 생각이 안 들 순 없다"며 "어떻게 안락사 할 수 있냐고 물어도 조금 더 옆에 있어주겠지만 조금더 일찍 보내줄 것 같다"고 돌아봤다. 
5. 훈련이나 촬영 전 훈련견을 굶겨서 데리고 오라고 했다는 것에 대해 강형욱은 "모든 수업 준비물에 '배고픈 강아지'라고 말한다  가장 긍정적인 훈련견 보상은 간식이나 사료이기 때문.  많은 보호자들이 지나치게 많이 준다, 허기져야 뭔가를 배울 수 있다"고 했다.  
6. 임금체불 의혹에 대해 언급, 월급으로 9,760원 입금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강형욱 아내는 "그 분이 2015~2016년 근무해, 일반 월급받는 사원이 아니었다"며 "본인이 발생한 매출에 십 몇 프로를 인센티브 받는 사업자 계약, 기본급은 소액이었다"며 약간의 기본급과 대부분 인센티브가 있었다고 했다. 
강대표 아내는 "당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그 분이 같이 근무를 못한다고 해 9월 중순에 나갔다 정산이 10월10일,  그 분이 업무종료부터 많은 환불이 발생했다"며 "인센티브 어떻게 정산해서 드려야하나 고민했다 그거에 대해 협의하려고 통화하려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고 연락해달라는 카톡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락이 안 와서 조바심이 생겼다고. 강대표 아내는 "만원에서 3.3% 세금 빼고 9670원이었다, 금액이 마음에 상처를 드렸단 걸 이후에 통화하며 알게 됐다"며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 서운함이 풀리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영상말미 강대표는 "훌륭한 직원, 훈련사들이 많았다 전부 이런 얘기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보듬'에서 일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대표는 "대표로 부족해서 생긴 문제, 최선을 다해 해명하겠다 섭섭한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하겠다 허락한다면 한분씩 만나고 싶다"며 "기회가 되면 사과해야할 부분 충분히 사과할 것 혹시나 벌을 받아야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현재 정말 억측과 비방이 많은 것에 대해 그는 "허위사실도 많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훌륭한 훈련사들이 계셨던 곳에 대한 비방은 멈춰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며 그들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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