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가 각종 매력으로 다양한 별명을 가진 가운데 유기견 봉사로 따뜻한 마음도 채우는 근황을 공개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 에서 전현무의 힐링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각종 그림도구를 제처둔 전현무. 새로 전자 피아노를 장만했다. 전현무는 "내 인생의 악기, 뮤지션이 되어볼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현무는 "안재현 영향 받은 것 맞다"며 피아노를 배우던 안재현을 언급, 자신에 대해 '무루마', '무키구라모토'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전현무는 "실제로 설렌다. 평생 하고 싶은 악기를 찾았다"며 그 동안, 색소폰과 기타 실패, 바이올린을 포기했다고 했다. 이제 피아노를 하려고 한다는 것. 자신에 대해 전현무는 "모든 걸 다 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되겠다"며 "체육은 무코비치 , 미술은 무스키아, 음악은 무차르트다. 난 절대음감, 천재다"라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전현무는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닭고기 요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유기견을 위해 봉사하는 반려견 센터. 2년 전에도 방문했던 곳으로, 3~4년간 꾸준히 봉사 중이었다. 전현무는 "많이 하지 않지만 틈나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침 그 곳에 도착한 전현무는 "해진이 있다"며 반겼다.이에 모두 "(한)혜진이 누나?"라며 깜짝, 박나래도 "내가 아는 혜진이 있다"며 역시 전현무와 공개열애한 바 있는 모델 한혜진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 강아지 이름이 유해진"이라며 설명했다.
특히 이날 전현무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또또를 언급하며 "이제 세상에 없지만 마음 한 편에 남아있는 17년 함께했던 반려견"이라 운을 뗐다. 또또가 세상을 떠날 때도 전현무는 "하늘나라 가면 만날 것 같다. 오빠가 갈테니 잘 있으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울렸던 바.
전현무는 "또또 떠나보내고 강아지 좋아하는 마음 변하지 않더라 유기견 구조해서 새식구 만날 수 있도록 활동 중이다"며 "스케쥴 때문에 많이 함께 못하지만 병원비를 후원하고 있다 , 너무 안타까운 애들이 많아 입양할까 생각했지만 일이 많아 집에 없다. 다른 방법으로 도움주려한 것, 내가 도움 준다고 하지만 오히려 힐링받는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전현무는 '무 패밀리'를 소개, "제가 1원이라도 후원하면 '무'가 붙어,무탈과 무아, 무순이, 무지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울진이에 대해서는 "산불화제났을 때 내 무카로 구조했다 지금은 장애견 대회에서도 우승한 헬프견, 카리스마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해진이란 이름의 유기견도 부르자 모두 "내가 아는 (한)혜진이냐"며 깜짝, 기안84는 "모델견이다"고 말해 웃음짓게도 했다.
전현무는 그런 유기견들을 위해 사진작가로 변신, "무토그래퍼 은퇴한 적 없다"며 유기견을 위한 사진 봉사 근황을 전했다. 주인을 못 만난 유기견들 홍보를 위해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고 있다는 것. 이에 모두 "사진보다 마음이 예쁘다. 형이 한 일 중 제일 잘했다"라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사실 강아지들 표정이 다 있다 구조된 유기견 편견이 없었으면 싶다"며 "제 사진을 보고 편견만 없애도 성공 강아지들과 있으면 정서적인 행복을 채운다, 순수함에 따뜻해지는 마음,몸은 힘덜어도 마음이 풍요로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모두 "오랜만에 진심어린 표정이다 100% 리얼이다"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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