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4년 비밀연애→오늘(26일) 결혼..'시누이' 산다라박 축가[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26 09: 14

엠블랙 출신 천둥(본명 박상현)과 구구단 출신 미미(본명 정미미)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천둥과 미미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로써 두 사람은 약 4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정식으로 부부가 되며 새 출발에 나선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지난해 7월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에 함께 출연해 열애 및 결혼을 동시에 밝혔다. 그간 열애 사실을 알려오지 않았던 만큼 이들의 깜짝 발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고, 천둥은 자신의 SNS에 미미와의 커플 사진과 함께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며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부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며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세컨하우스2' 방송당시 두 사람은 만난지 4년이 됐으며,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수종에게 축사와 주례를 부탁했고, 최수종은 "당연히 해줄 수 있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이 가운데 같은해 12월, 천둥과 미미는 5월 26일 결혼을 공식화 했다. 미미는 크리스마스 당일 천둥에게 받은 프로포즈를 인증했고, 천둥은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라며 프로즈를 위해 미미에게 쓴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 출연해 결혼 준비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천둥과 미미의 결혼식은 주례를 맡은 최수종을 필두로 사회는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축가는 가수 이찬원이 맡을 예정이다. 특히 천둥의 친누나이자 미미의 시누이인 2NE1 출신 산다라박도 축가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다라박은 2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결혼식 2부를 축제처럼 만들어보자고 했다"며 "축가는 이찬원씨다. 엄마 '최애'가 이찬원 씨인데, 온 가족이 '찬스(팬덤명)'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프라이즈로 저도 2부 사회를 보다가 노래를 한번 해볼까 한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부르기 그렇고 '올 포 유'(All For You)라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신랑 신부와 가사가 어울려 부르기로 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천둥은 지난 23일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손꼽아 기다린 날인 만큼 벌써부터 너무 긴장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 오후 6시에 듀엣 앨범 'ordinary days'를 발매하며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천둥은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이후 JTBC '빠담빠담', MBC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하는가 하면, 2022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하고 힙합 싱글 '위'를 발매하며 래퍼로서의 활동을 알렸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KBS2 '프로듀사', '우리집에 사는 남자', MBC '20세기 소년소녀', 옥수수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플레이리스트 '리필 - If Only'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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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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