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홍진호는 27일 "너무 감사하게도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았습니다. 연말에 태어날 우리 콩콩이 축복속에서 건강하게 잘 오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진호의 2세 콩콩이가 찍힌 초음파 모습이 담겨 있다. 태명도 남다르다. 프로게이머 시절 임요환에 밀려 2위를 자주하면서 숫자 2의 상징이 됐고, 그의 별명 '콩'을 따와 '콩콩이'로 지었다. 아직 성별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귀여운 태명 '콩콩이'를 지어주면서 아기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게시물을 접한 동료 서유리는 "오빠!!! 너무축하해", 황제성은 "아이고 친구야 너무 축하한다 ㅋㅋㅋ!!!!!", 존박은 "와!!!" 등의 축하를 보냈다. 또한 팬들은 "콩콩이 태명도 귀여워요", "홍진호 2세 축하드립니다!", "콩콩아 건강하게 태어나~~"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개그맨 황제성이 사회를, 가수 존박이 축가를 맡았다.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최근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홍진호는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할 정도로 크게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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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