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한국인 조상=중국인 주장하더니..돌연 “내 본의 아냐” 말 바꿔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28 19: 27

 ‘비정상회담’ 장위안이 최근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뒤늦게 해명 영상을 올렸다. 
27일 중국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 ‘쉬는 시간’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방금 장위안이 영상을 올렸다. 이미 한국에 도착했고 얼굴에는 취기가 올라있는 모습이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온 것 같다. 한국 언론이 보도하라고 강조하더니 실제로 보도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장위안의 영상에서 그는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일을 하려고 했다. 우리 팀원에게서 소식을 들었는데, 한국 실검에 올랐다고 한다. 게다가 한국 3대 언론이 다 언급을 했더라. 여러분들도 한번 알아보셔도 좋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장위안은 "이 일이 있고 나서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그게 내 본의는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 팀원이 알려주길 수많은 계획과 기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들었다.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다. 그러니 내게 시간을 좀 달라. 내 진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가 고수하는 한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는 것”이라며 “일할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올 거다. 하지만 감정의 일은 회복시켜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앞서 장위안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이 중국문화를 훔쳤다면서 “한국에 아무나 붙잡고 확인해서 3, 4대를 올라가면 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장위안은 “전 (한국에서) 중국의 전통 복장을 하고 싶다. 황제 옷 같은 걸 입고서 한국의 궁 같은 데를 가서 한번 돌아보는 거다. 마치 시찰을 나온 것 같은 느낌으로”라며 “한국이 우리의 것을 훔쳤는지, 나도 엄청 알고 싶다. 길거리 인터뷰로 묻고 싶다.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적 요소들, 중국 절기에 관련된 것들을 전부 한국 것으로 생각하느냐 직접 물어볼 것” 등 혐한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장위안은 2014년 ‘비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더 콜라보레이션’, ‘영웅삼국지’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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