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장녀가 전두측두엽 치매 투병 중인 아빠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손녀와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29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는 루머 윌리스가 천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 브루스 윌리스가 1살짜리 딸 루에타에게 “너무 잘 대해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루머 윌리스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실제로 나는 뉴욕으로 오기 전게 그를 만났다”라며, “딸 루가 이제 막 걷기 시작했는데 그녀가 아버지에게 다가가는데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장녀인 루머는 지난 해 4월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또 그녀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에 대해서 “솔직히 그들이 딸과 함께 있는 것을 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난다. 조부모가 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랑과 기쁨 모두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으로 연기 활동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3년 2월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브루스 윌리스의 증세가 악화되는 등 가족들과 슬픈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 터치 등 외신은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 친구들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그의 체중과 식욕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eon@osen.co.kr
[사진]루머 윌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