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절친 조세호를 위해 통큰 결혼선물을 보냈다.
31일 '기유TV' 채널에는 "조세호 결혼한ㄷㅐ!!!! 얼마를 ㅎㅐ야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은형은 "누가 임산부인지 모르겠다. 여러분 제가 임신 28주차에 접어들었다. 정확히는 27주 6일이다"라며 "배가 제법 나왔죠? 언제 비슷해지려나 했는데 내가 좀더 나온것같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강재준은 "저는 조금 빠졌다. 요즘 철인 3종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은형은 "우리가 이제 28주잖아. 그러면 준비를 해야된다 정말. 우리가 너무 놀고먹었다. 아기방도 만들어야된다"며 아기방을 공개했다. 방에는 강재준의 신발들이 한가득 쌓여있었고, 이은형은 "너무 좋아졌죠? 이 창고방에 짐이 엄청 쌓여있었는데 이 신발만 없애면 깡총이 방이된다"고 전했다.
강재준은 "근데 참 쉽지 않은게 이게 조세호씨가 나한테 선물해준 신발인데 되게 예쁘다. 사연있는 신발들이 너무 많다"며 "이건 40얼마 하더라. 40얼마인데 나눔할수도 없는거다. 여기에 있던 잡동사니중에 쓸데없는건 다 나눔했고 여기이쓴건 깡총이용품 선물받은게 많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은형은 "이제 여기에 아기용품을 채워야하잖아. 필요한게 뭐있을 것 같냐"고 물었고, 강재준은 "깡총이 태어나면 내가 육아를 더 많이할 생각이다"라고 운을뗐다. 이은형은 "맞다. 약속했다. 분명히 나 놀러다니라고 했다?"라고 재차 물었고, 강재준은 "그렇다고 매일 놀러다니는건 조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출산 전 필요한 가전제품들을 나열했다. 강재준은 "세호가 연락왔는데 청첩장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필요한게 있는데 고가면 친구들이 모아서 사줄수있다. 세호가 펀딩 해달라고 요청한거다"라며 펀딩 페이지를 공유했다. 이어 조세호가 골라둔 제품들을 보더니 "이XX는 왜이렇게 비싼거 골랐냐"고 타박했다.
이은형은 "이거를 다 사달라는거지?"라고 물었고, 강재준은 "다사달라는건 아니데 친한만큼 결제하면 될것같다"며 "우리 말고도 홍진경 누나랑 유재석 형님 있고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나으신분 많으니까 우리 마음만 쓰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분할해서 할까 하나를 쏘는게 나을까?"라고 고민했고, 강재준은 "이거를 분할해서 여러개 하면 나은게 집들이 가면 '저거 내가 해준거잖아' 생색내기 좋다"며 "200정도 할까?"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뮤직 프레임은 아예 사주고 나머지 140만원으로 쪼개자"며 로봇청소기에 40만원, 노트북과 세탁기에 각각 50만원씩 펀딩했다.
이은형은 "선물이 뭐가 제일 좋은줄 아냐. 갖고싶은걸 선물해주는게 제일 좋다"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우리가 세호한테 한턱 쐈잖아. 세호가 깡총이 가졌다고 소식 접한 다음부터 뭘 사주려고 하더라. 우리도 펀딩 이용해보자"라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아기용 세탁기 등을 펀딩 페이지에 담았다.
그러던 중 이은형은 "노트북도 보자"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노트북은 갑자기 왜? 게임?"이라며 "저 진짜 깜짝 놀랐던게 새벽에 스케줄있어서 나가려고 하는데 노트북으로 뭘 하고있더라. 편집하나 했는데 눈이 시뻘겋게 좀비눈이 돼서 롤하고있더라. 근데 롤을 잘 못해서 후배들이 선배님 좀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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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