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한 아우가 되길.. 토트넘, '주드 벨링엄 후광' 동생 조브에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6.04 11: 37

형 만한 동생 없다고 했지만. 토트넘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의 동생 조브 벨링엄(19, 선덜랜드)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이 동생인 조브 벨링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을 비롯한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경쟁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다. 
형 주드와 함께 2010년 버밍엄 시티 유스에 입단한 조브 벨링엄은 2022년 여름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23년 여름 선덜랜드로 이적하면서 스스로 미래를 그려가기 시작했다. 조브 벨링엄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5경기 동안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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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cm의 큰 키를 활용하는 조브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마드필더다.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중앙, 수비형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지녔다는 평가. 왼쪽 미드필더로 뛴 적도 있다.
기사에 따르면 주드 벨링엄의 친정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지난해 조브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렇지만 형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선덜랜드 잔류를 선언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24개 팀 중 16위에 올라 힘겹게 잔류했다. 이 때문에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승격을 위해 조브 벨링엄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000만 파운드(약 352억 원)의 이적료라면 선덜랜드도 조브를 더 이상 지키기 힘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이 조브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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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당장 조브 영입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토트넘이 올여름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영향력이 미미한 유망주에 돈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브는 형의 후광 덕에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형 주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을 우승으로 이끌며 빅이어까지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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