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울릉도에 민박집을 오픈한다. 그것도 ‘효리네 민박’을 연출했던 정효민 PD 손을 잡고 민박집 주인장으로 나선다.
5일 넷플릭스 측은 “기안84가 신개념 민박집을 오픈하고, 숙박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안84가 넷플릭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능은 ‘대환장 기안장’.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기안84가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신개념 민박 ‘기안장’을 오픈한다.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특별한 민박집의 주인장이 돼 다양한 청춘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안장에서는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며 그야말로 예측불허 민박 운영기가 펼쳐진다. 주인장 기안84는 자신의 방식대로 민박을 운영하고, 기안적 낭만을 즐기러 찾아온 청춘 숙박객이 그를 만나며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기안84가 잔잔한 감성과 힐링이 매력이었던 ‘효리네 민박’ 정효민 PD와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외의 조합이라 ‘대환장 기안장’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정효민 PD는 5일 OSEN에 “기안84는 너무 매력적인 출연자다. 기안84와 민박집 콘셉트를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안을 전달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효리네 민박’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예상되는 ‘대환장 기안장’에 대해 “‘효리네 민박’과 형식은 같을 수 있지만 기안84는 이효리와는 180도 다른 인물이라 제작진도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된다. 그래서 제목도 ‘대환장 기안장’이다”고 설명했다.
기안84가 청춘들과 직접 만나 호흡하는 건 ‘대환장 기안장’이 처음. 정효민 PD는 “기안84가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고, 청춘에 대한 동경이 있는 사람이라 청춘을 만나는 것에 기대반, 설렘반이 있다”고 전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오늘(5일)부터 숙박객 공개 모집을 하고 오는 7~8월 촬영을 진행한다. 정효민 PD는 “신청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줬다.
‘효리네 민박’ 정효민 PD의 손을 잡고 울릉도에 민박집을 오픈하는 기안84. 그가 ‘날 것’의 매력으로 또 한 번 예능계에 획을 그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넷플릭스,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