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차 삼진 세리머니에 분노? ‘벤치클리어링 발발’ 김경문 감독 “불미스러운 일, 내가 더 가르치겠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05 23: 10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내가 더 가르치겠다.”
프로야구 수원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종료 직후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박상원의 과도한 삼진 세리머니가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등에 업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호가 출범 후 연이틀 승전고를 울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경기가 종료 되는 순간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KT 황재균이 분노하고 있다. 2024.06.05 / ksl0919@osen.co.kr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등에 업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호가 출범 후 연이틀 승전고를 울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경기가 종료 되는 순간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KT 장성우가 분노하고 있다. 2024.06.05 / ksl0919@osen.co.kr

한화는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KT를 제치고 5월 30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엿새 만에 7위로 올라섰다. 시즌 26승 1무 32패. KT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도 조기 확보했다. 2일 한화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의 첫 연승이자 위닝시리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26승 1무 33패 8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12-2로 앞선 9회말 2사 1루에서 투수 장시환이 천성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평소와 같이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나왔는데 이들은 팬들에게 끝인사를 하지 않고, 마운드 근처에서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렸다. 
KT 황재균이 한화 쪽을 가리키며 누군가를 부르는 제스처를 취한 게 발단이었다. 순간 감정이 격해진 황재균이 한화 선수단을 향해 돌진하려고 했고, 그 순간 양 팀의 감정이 격해지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이 과정에서 KT 장성우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두 선수 모두 한화 박상원에게 무언가를 따지는 모습이었다. 박상원 또한 감정이 격해졌지만 동료들의 제지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퇴장했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등에 업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호가 출범 후 연이틀 승전고를 울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경기가 종료 되는 순간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한화 박상원이 분노하고 있다. 2024.06.05 / ksl0919@osen.co.kr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등에 업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호가 출범 후 연이틀 승전고를 울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경기가 종료 되는 순간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KT 황재균이 분노하고 있다. 2024.06.05 / ksl0919@osen.co.kr
양 팀의 신경전은 감독 및 베테랑 선수들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한화 류현진, 채은성이 KT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 서서 싸움을 말렸고, 한화 김경문 감독은 KT 이강철 감독과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포옹과 함께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뒤 마운드 쪽으로 향해 싸움을 말리며 상황을 종결시켰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가 12-2로 크게 앞선 8회말 박상원이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세리머니를 펼쳐 KT 벤치에서 불쾌함을 표출했고, 류현진 등 베테랑들이 미안하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이후 KT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박상원을 따로 부르는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야구는 하면서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 오늘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backlight@osen.co.kr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등에 업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호가 출범 후 연이틀 승전고를 울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경기 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05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