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2루타→안타→2루타’ 41세에 6타점이라니…꽃감독도 극찬 “최형우, 너무나도 잘해줬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6.15 00: 1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적어도 최형우(41)에겐 그렇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결과로 수원 3연전 기선을 제대로 제압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39승 1무 28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1세 베테랑 최형우의 환상 먹방쇼를 앞세워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KIA 최형우가 이범호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6.14 /cej@osen.co.kr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1세 베테랑 최형우의 환상 먹방쇼를 앞세워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KIA 알드레드가 이범호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6.14 /cej@osen.co.kr

선발로 나선 대체 외국인선수 캠 알드레드가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86구 호투로 KBO리그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이어 김건국(2이닝 1실점), 김도현(2이닝 무실점)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최형우가 5타수 4안타(1홈런) 6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1회 선제 투런포로 KBO리그 최초 1600타점 고지를 점령한 뒤 2회 3타점 싹쓸이 2루타, 3회 1타점 좌전 적시타, 8회 2루타를 앞세워 6타점 먹방쇼를 선보였다. 또 다른 베테랑 서건창의 3안타 활약도 돋보였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알드레드의 호투와 최형우의 6타점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 등판 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알드레드가 오늘 경기에서는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면서 상대 타자들과의 승부를 잘 해줬다. 등판이 거듭될수록 발전된 투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알드레드의 첫 승을 축하했다.
1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쿠에바스를, 방문팀 KIA는 알드레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루 KIA 최형우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김도영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6.14 /cej@osen.co.kr
이어 “타선에서는 오늘도 최형우가 중심타자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 1회초 결승 투런홈런을 기록하는 등 매 타석 좋은 공격을 해줬다. 경기 후반 나성범의 홈런도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성과였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끝까지 함께 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KIA는 15일 좌완 영건 윤영철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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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1세 베테랑 최형우의 환상 먹방쇼를 앞세워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KIA 선수단이 첫승을 거둔 알드레드를 향해 물세례를 퍼붓고 있다. 202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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