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마초사건' 자폭..신동엽 "구속영장..어떻게 알지?" 너스레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6.16 21: 36

’미우새’에서 신동엽이 자신의 대마초사건을 또 언급한 듯 자폭해 웃음짓게 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성의 매력남 배우 권율이 출연했다. 스윗살벌한 매력으로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 활약 중인 그에게모벤져스들은 “연기 너무 잘 하더라, 첫방송부터 보고 있다”며 “근데 진짜 마약을 하신거냐”며 도발질문, “아니 극 중에서”라 정정해 웃음짓게 했다.

또 엘리트 검사역 만 세번째라는 권율. 이에 모벤져스들은 “사법고시 한 번 봐야겠다”며 웃음지었다.권율도 “구속영장 실질검사 이런 말 많이 하게 된다”고 하자 신동엽은 “나는 어떻게 아는거지?”라며 “드라마 많이 봤다 법정드라마 제가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피운 혐의로 구속됐던 바 있다. 다만 대마초 흡연은 유죄로 인정됐지만 밀반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판단돼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홍진경은 당시 사건이 거론되자 "며칠이나 있었냐"고 솔직하게 물었고, 신동엽은 "2주, 12일 정도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이 얘기를 방송에서 가끔씩 한다. 애들이 크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나. 미리 다 보여줬다. 검색해보기 전에 보여줬다. 내가 보여준 게 아니라 아내가 보여줬다"며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실제 신동엽은 십수년 전부터 꾸준히 방송을 통해 마약 전과를 숨김없이 드러내 왔다. 이를 두고 범죄행위를 유머로 소비한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잇따르고 있지만, 지난 2019년 JTBC2 '악플의 밤' 출연 당시 신동엽은 "애들이 크니까 아빠는 잘못을 했기 때문에 벌을 받았다고 얘기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범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마약이 잘못된 행위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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