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4.06.17 16: 21

<사진>업무협약식 장면 (왼쪽 김성준 회장/ 오른쪽 손지영 학과장)
-두 기관 첫 사업으로 재학생 대상 장애물스포츠지도사 자격연수 과정 진행-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회장 김성준)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양대 강화캠퍼스에서 14일 열린 안양대와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의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에는 체육학과 손지영 학과장과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 김성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상호 협력 방안이 적극 논의되었다.
업무협약 내용을 보면, △ 운영 및 학과 발전에 관한 상호 정보교환 △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 전공 분야의 기술지도 및 취업분야 상호협력, △ 교육과 관련된 인원 교류 협력 등이 있다.
세계장애물스포츠연맹(FISO, World Obstacle)으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아 2024년 3월 출범한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KOSF)은 장애물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은 8월 코스타리카에서 개최되는 2024 OCR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를 파견할 예정이며, 이 대회는 국제근대5종경기연맹과 세계장애물스포츠연맹이 공동주최해 세계 140여 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장애물스포츠경기이다.
한편 근대5종 종목에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세부 종목 가운데 기존의 ‘승마’를 대체하여 ‘장애물 경기(Obstacle Course Racing)’를 신규로 채택했으며, 장애물 경기는 휠, 구름사다리, 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안양대 체육학과(학과장 손지영)와 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조규일)는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두 기관의 첫 번째 사업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물스포츠지도자 자격연수 과정을 진행했다.
안양대 강화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한 학생 34명은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이 발급하는 ‘장애물스포츠지도자 1급’을 취득하였다.
이 자리에서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 김성준 회장은 “형식적인 업무협약이 아닌 바로 실행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연수 이후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과정 고도화 등에 있어 대학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대 체육학과 손지영 학과장과 임효성 교수, 스포츠산업학과 조규일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첫 번째 자격연수 과정을 시작으로 안양대와 대한장애물스포츠연맹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사진>장애물스포츠지도자 자격연수 과정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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