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남성진, 父 남일우 향한 그리움 "마지막 몸무게 38kg…아직도 실감 안 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18 07: 19

남성진이 故남일우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7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김가연이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초대한 가운데 남성진이 아버지인 배우 故남일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남성진은 올해 3월 아버지 故남일우를 떠나 보낸 이야기를 전했다. 남성진은 "어머니가 스페인에 촬영을 가셨는데 그 한 달 사이에 아버지가 많이 안 좋아지셨다. 어머니 언제 오냐고 계속 어머니를 찾으시더라"라고 말했다.

남성진은 "우리가 코로나를 너무 무서워했다. 아버지가 활동적인 분인데 외출을 못하게 했더니 근육이 많이 빠지고 운동능력이 안 좋아졌다. 거동도 불편해지고 기억력도 안 좋아지셨다"라고 말했다.
남성진은 "집에서 한 번 넘어지셨다. 누나가 옆에서 계속 케어 했는데 잠깐 요리하러 간 사이에 화장실 가다가 넘어지셨다. 그리고 병원에 가셨다"라며 "아버지 마지막 몸무게가 38kg이었다. 마지막으로 빵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도 아버지 뵈러 갈 때마다 빵이랑 커피를 사간다"라고 말했다.
남성진은 "지금도 못 실감이 안 난다"라며 "친구들도 문득문득 그리워진다고 하더라. 음식을 먹을 때 이런 음식 좋아하셨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성진은 아들이 예고에 진학해 모델,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성진은 "예고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보냈는데 학교 앞에서 명함을 엄청 많이 받아왔다. 배우를 준비했는데 요즘은 모델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남성진은 배우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남성진은 "어머니, 아버지가 NG를 잘 안내는 분들로 유명했다. 나 때문에 부모님의 명성에 흠이 갈까봐 조심하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진은 "내가 NG가 나면 너는 엄마, 아빠 안 닮았다 이런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남성진은 "그러니까 우리 아이는 어떻겠나"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어 남성진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배우 생활이 너무 힘드니까 손자 연기 시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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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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