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팝스타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머그샷이 공개됐다.
머그샷(mug shot, 경찰 사진의 비공식 용어)은 사람이 체포된 후 촬영된 어깨 위 사진이다. 18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공개된 머그샷 속 팀버레이크는 다소 멍하고 충혈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 머그샷은 팀버레이크가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후 나온 것이다. 팀버레이크는 이날 이른 아침 미국 뉴욕 주 새그 하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초 팀버레이크를 교통 위반으로 끌어냈으며, 체포 당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의 음주측정기 테스트를 거부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그의 친구들은 경찰에게 '가게 놔두세요'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팀버레이크는 체포 전 다수의 지인들과 함께 아메리칸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팀버레이크는 경찰에게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말이 느리고 몸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고소장을 통해 밝혔다.
페이지 식스(Page Six)가 입수한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정차 중 숨을 쉴 때 충혈된 눈을 보였고, 강한 알코올 음료 냄새를 풍겼다.
햄튼(Hamptons)의 유명 변호사 에디 버크 Jr. 가 이 사건에 대한 팀버레이크의 법적 대리인이다. 다음 재판 날짜는 7월 26일로 예정됐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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