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7kg 증가·온몸 멍투성이 "나이 많아 시험관 시작"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6.19 22: 10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2세를 위해 시험관을 시작한 사실을 알렸다.
19일 오후 '담비손' 채널에는 '갑자기 살이 7kg 찐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전보다 살이 찐 비주얼에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한 손담비는 "내가 시험관을 시작했다. 어떻게 말씀드릴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라며 "시험관 첫 번째는 실패했다. 최근 두 번째를 다시 시작했다. 주사를 맞고 있는데 오늘이 주사 4일째다. 원래는 오빠가 다 제조를 해주고 있다. 내가 워낙 똥손이라. 근데 오늘 오빠가 (골프 때문에) 없는 관계로 내가 한번 제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에 (임신이)되면 좋겠지만, 안 됐을 때도 그렇게 좌절하지 않았다. 나도 나이가 있어서"라며 "기대 안했지만 속상하긴 했다. 둘이 다시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 실패했을 때 울먹거리긴 했다. 나도 요즘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출산이라고 하지만 특히 시험관 하면서 가지신 분들이 고생 많으시고 간절하다"고 했다.
시험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난임은 아니었는데 나랑 오빠 나이를 고려해서 시험관을 선택했다. '난임이 아닌데도 첫 번째에 이렇게 실패할 수 있구나' 여러 가지를 느끼면서 공부하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라며 "시험관 할 때 남편들이 정말 잘해줘야한다. 우리 남편이 워낙 잘 챙겨주고 옆에서 서포트를 많이 해줘서 편안하다. 몸은 힘들고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데, 그 정도는 다 참을수 있다. 첫 번째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는 으쌰으쌰 하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자신의 주사박스를 공개했고, "내일이 산부인과 가는 날이다. 아침에 주사 2대를 맞아야 한다. 나도 주사바늘을 무서워하는데, 보통 남편들이 맞춰준다고 하더라. 난 그게 싫다"며 "주사를 좀 잘못 맞으면 배가 멍이 든다. 나도 지금 다 멍이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몸무게가 7kg 넘게 찐 이유도 시험관 때문이다. 첫 번째 시험관을 할 때 너무 말라서 초반에 잘 안 됐다. 그때 선생님이 살 찌우고 오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인생 역대급 몸무게가 됐다"며 "호르몬 때문에 시험관 하면 살도 찐다. 시험관 하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뱃살이 많이 찐다. 보기 별로일 정도로. 그런 것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할때 만큼은 거울을 보지 마라"고 했다.
또한 손담비는 "살이 졌을 때 옷으로 커버하면 된다. 시험관의 목적은 아기를 꼭 갖고 싶으니까"라며 "당연히 힘들지만 언제될지 모르겠지만, 난 시작할 때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었다. 살이 찌는 건 어쩔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야기했다.
이규혁 없이 혼자서 주사를 맞은 손담비는 "내가 한 번도 안 해봐서 엄청 오래 걸렸고, 원래 2대 맞는건데 약이 조금 남아서 3대를 맞았다. 온 몸이 싹 다 멍"이라며 고통을 참았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담비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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