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가 정말 박도라야?" 임수향, '친자검사' 결과에 충격··기억 돌아올까 ('순정남')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22 21: 10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차화연과의 모녀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이하 '순정남')에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자신이 백미자(차화연 분)와 친자 관계임을 알고 믿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자는 김지영 등에 박도라와 같은 삼각형 점이 있는 것을 발견해 달려들었다. 백미자는 김지영에게 "너 정말 도라 맞구나"라며 "처음 봤을 때부터 이상했다. 나 네 엄마야, 도라야"라고 호소했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그러나 김지영은 "얼마나 취했으면 딸을 못알아보냐. 취했으면 그냥 집 가서 발이나 닦고 주무시라. 어디서 술 주정이냐"며 백미자를 밀어내고 자리를 떠났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김지영은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다. 지난번에는 그 아들이 그러더니. 저 집 식구들 나한테 왜 저러는 거야?”라며 박도식(양대혁 분)이 자신을 박도라라고 했던 일을 회상했다.
이후 김지영은 이순정(이주실 분)에게 전화해 "할머니, 나 할머니 손녀 맞지?"라며 확인했고, 그 시각 백미자는 "분명히 우리 도라가 맞는데. 그런데 쟤는 촌닭 김지영이잖아. 쟤가 어떻게 우리 도라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백미자는 박도라에게 호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기억해내 김지영에게 호두가 들어간 스무디를 먹게 만들었다. 김지영이 스무디를 먹은 뒤 몸을 긁기 시작하자 백미자는 김지영을 박도라로 확신, 그를 급습해 머리카락을 뽑은 뒤 친자검사를 의뢰했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친자검사 결과는 백미자와 박도라가 모녀관계라는 것. 결과지를 보여주자 김지영은 "아니다, 지는 김지영이다. 우리 할머니가 살아있다. 지는 우리 할머니 손녀다"라며 사실을 믿지 못했다.
백미자는 김지영을 데리고 검사기관에 가 재검을 실시했고, 결과는 똑같았다. 이에 김지영은 "내가 정말 박도라야? 2년 전 물에 빠져 죽을 뻔했을 때 내가 할머니 진짜 손녀랑 바뀐 거야?"라며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지영은 이순정 몰래 이순정의 칫솔을 챙겨 다시 한 번 친자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불일치. 김지영은 "내가 진짜 박도라야? 그럼 난 이제 어떡해야 해?"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방송 말미 김지영은 귀국한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내가 정말 박도라예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고필승이 아무 말 못하자 김지영은 "내가 박도라인 거 알고 있었어요?"라며 되물었다.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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