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필승 트리오 다시 가동된다...임창민, 25일 1군 복귀 "불펜 피칭 아무런 문제 없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6.23 11: 5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 트리오가 다시 가동된다.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임창민이 오는 25일부터 1군에 합류할 예정.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승 18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인 임창민은 14일 창원 NC전에서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15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23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임창민은 홈경기가 열릴 때면 1군 선수들과 함께 준비해왔다.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화요일(25일) 합류할 예정”이라며 “금요일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041 2024.04.13 / foto0307@osen.co.kr

이어 그는 “큰 부상은 아니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이라며 “임창민은 불펜진에 힘이 돼야 할 선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잘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7월이 되면 김윤수가 상무에서 전역하고 최채흥도 퓨처스에서 계속 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류지혁도 몸을 잘 만들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우익수 김헌곤-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데이비드 맥키넌-1루수 박병호-중견수 이성규-2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3루수 전병우로 1차전 선발 라인업을 짰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선발 출격한다. 
삼성 라이온즈 맥키넌 007 2024.05.29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맥키넌은 엔트리 말소 전에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부상까지 겹쳤다. 타석에서 급하고 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은 아니었다”며 “팀 타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맥키넌이 시너지 효과를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1차전은 우타자 위주로 구성했다. 김지찬은 체력 안배가 필요해 2차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르는 삼성은 예년보다 뎁스가 탄탄해져 선수단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박진만 감독은 “2경기 모두 선발 출장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야수진 뎁스가 좋아져 라인업을 구성하는 게 한결 수월해졌다. 체력 안배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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