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른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사당귀'에 새 보스로 출격한다.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다음주 예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고에는 사당귀 NEW 보스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등장했다. 최근 김연경은 유소년 스포츠 지원을 위한 'KYK 재단'을 설립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에 김연경은 "재단 이사장이 된 김연경이라고 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 "저 나쁘지 않은 사장이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직원들은 "꼰대예요. 젊은 꼰대죠"라고 깜짝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VCR을 통해 지켜본 김연경은 "이게 사이를 나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가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아니다. 본인이 한걸가지고 만드는거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기분이 살짝 안좋아지려고 한다"라고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불편한 사람 있냐"라는 질문에 "굳이 꼽자면 여기"라고 박명수를 지목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얘기해도 이쪽을 안쳐다보지 않냐"라고 돌직구를 날려 신경전을 예고하기도.
이후 6월 8일 국가대표 은퇴식 현장도 공개됐다. 김연경은 "잠을 잘 못 잔 것 같다. 예전생각이 자꾸 나니까 더 울컥하더라. 그만큼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나한테 정말 큰 의미구나"라고 속내를 털어놔 은퇴식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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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