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라 부르기 싫어, 너희 엄마" 이지호·김수연, 딸 명의로 대출한 장모와 갈등 ('고딩엄빠5')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27 00: 12

장서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26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이지호, 김수연 부부가 출연해 금전적인 문제로 장서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호는 현재 3년 차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호는 "출근하면 개인 고객님들에게 연락을 돌리거나 판촉 활동을 한다"라며 "개인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급여는 판매하는 차량의 종류와 수에 따라 다르다는 것. 고정 수입이 따로 없어 더욱 불안한 상황이었다. 

김수연은 풍선아트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했고 대출을 받으려고 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서 대출이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지호는 일찍 퇴근했고 풍선 사업을 하려는 김수연에게 "한 달에 3, 4천만원도 벌 수 있나"라며 "나 일 그만 둬도 되나. 셔터맨 할 수 있나"라고 말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서장훈은 "남편 눈치를 많이 보는 걸 보니까 본인이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연은 "엄마가 대출 받은 걸 자꾸 연체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연의 엄마가 딸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고 대출이 연체되면서 김수연의 신용점수가 하락한 것. 
이지호는 "우리가 여유 있는 상황에서 빌려드린 돈도 아니었고 신용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장모님과 갈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연은 친정 이야기만 나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말문이 막힌다고 말했다. 
이지호는 "장모님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다. 너네 엄마라고 하고 싶다"라며 "더 이상 말하면 안 좋은 말만 나갈 것 같다. 모르겠다. 그만하자"라며 자기 할 말만 하고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김수연은 남편 이지호와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지호는 게임에만 집중했고 김수연은 급기야 아이를 데리고 가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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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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