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파트너 영입 또 실패?...토트넘, 뉴캐슬 특급 FW 영입에 사활→'히샬리송+현금 제안에도' 거절당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6.28 06: 30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 수혈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의 카우치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4)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27, 토트넘)과 현금으로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2023-2024시즌 직전 ‘주포’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믿을만한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이삭을 비롯해 조나단 데이비드(릴 OSC),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등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사진] (왼쪽부터) 손흥민과 알렉산더 이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삭은 스웨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AIK 포트볼(스웨덴)에서 데뷔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다. 2022년 뉴캐슬에 합류했다.
이삭이 스웨덴 출신이며 호리호리한 몸매와 큰 키(192cm) 때문에 스웨덴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비교되기도 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아스날과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 같은 공격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 알렉산더 이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제 뉴캐슬은 이삭의 잠재력을 보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구단 역대 최고 영입액인 7000만 유로(약 1016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71억 원)보다 비싸다.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리그 22경기 10골을 기록했다.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시작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기대감을 올렸다. 2023-2024시즌엔 리그 30경기 출전해 무려 21골을 뽑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이삭에 대해 "잠재적으로 그는 홀란과는 별개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골잡이’ 이삭을 영입 대상으로 점찍고 최근 뉴캐슬에 영입 제안서를 넣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은 부상과 부진이 맞물려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히샬리송과 현금을 내주는 방식으로 이삭을 원했다. 그러나 뉴캐슬이 신속하게 이를 거절했다.
카우치오프사이드는 “뉴캐슬은 재정적으로 안전하지 않지만 핵심 선수들은 유지하고 싶어 한다”라면서 “이삭은 구단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뉴캐슬이 스타 스트라이커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개선된 제안을 할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
[사진] 알렉산더 이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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