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하며 첫 리얼리티 예능 게스트로 활약한다.
28일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OSEN에 “임영웅이 ‘삼시세끼’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시세끼’ 시리즈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정선편으로 시작해 어촌편, 고창편, 바다목장편, 산촌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출연진들의 모습을 담았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차승원, 유해진이 출연을 확정했고, 이 가운데 임영웅의 게스트 소식까지 들려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임영웅의 출연이 기대된 이유가 있다. 먼저, 임영웅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우승)을 차지한 이후 같은 방송국에서 제작한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쌓았다. 특유의 입담과 함께 꽁트도 서스럼없이 도전하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다만 이후 많은 예능을 촬영하지는 않았다. 붐과의 인연으로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고, 어머님들의 인기 속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바 있는 임영웅은 토크쇼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만 출연한 뒤 별다른 예능 활약이 없었다.
그러나 임영웅이 출연한 예능의 경우 놀라운 시청률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수도권 3.932%, 전국 3.853%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해 방송분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SBS ‘미운 우리 새끼’ 역시 임영웅이 게스트로 출연한 회차가 그해 최고 시청률인 16.1%를 기록한 바 있다.
임영웅은 지난해 KBS에서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당시 ‘IM HERO - in Los Angeles’(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 공연차 미국에 떠났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 자연스러운 모습을 전했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인간 임영웅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임영웅이 지금까지 출연했던 예능과 ‘삼시세끼 어촌편’은 느낌이 다소 다르다. 주방을 책임지는 차승원과 재료를 책임지는 유해진 사이에서 임영웅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감을 드러낼지도 집중됐다. 더군다나 임영웅이 처음으로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게스트로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기에 더욱더 관심이 몰린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삼시세끼’ 어촌편 게스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지 배경과 함께 섭외 계기에도 눈길이 쏠렸다. 다만 tvN과 소속사 측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껴 더욱 큰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7월 중순 ‘삼시세끼 어촌편’ 촬영을 진행한다. ‘삼시세끼’는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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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