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 "너 그러다 나한테 잡혀" 권율에 살벌한 경고…윤나무 죽였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29 06: 54

지성이 권율에 경고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장재경(지성)과 박태진(권율)이 박준서(윤나무)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두고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재경은 박태진과 박준서가 레몬뽕으로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박준서가 사망한 후 그 자리를 정상의(박근록)가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정상의는 박태진에게 전화를 걸어 윤사장(백지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려고 했지만 박태진은 분노하며 "이런 얘기 전화로 하지 말랬지"라고 소리쳤다. 박태진은 정상의와 약속을 잡았다.
이날 장재경은 박태진을 찾아갔다. 장재경은 "정윤호(이강욱)가 공중전화에서 너한테 통화한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박태진은 "한밤중에 지명 수배 중인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뻔하지 않나.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수하라고 했다. 너라면 안 그럴 것 같나"라고 물었다. 
장재경은 "어젯밤은 어떻게 된 거냐. 윤진이를 거의 죽일 뻔 했더라. PC방 CCTV는 벌써 지웠더라"라며 "준서 네가 죽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진은 "나 검사다. 이런 충격요법 나한테 안 통한다"라며 "우리가 그날 거기 있었다는 거 너 들었다며. 혼란스럽겠다"라고 말했다. 
장재경은 "머리 좀 썼겠더라. 근데 준서가 비밀번호 말 안 해주고 가서 어떡하냐. 레몬뽕 사업 보면 못 해도 100억은 넘겠던데 정말 아깝겠다"라며 "네가 나 여기 끌어들였나"라고 닥터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박태진은 "레몬뽕과 닥터는 다 무슨 소리냐"라며 시치미를 뗐다. 장재경은 "경고하는데 내 느낌에는 거의 다 온 것 같다. 손만 뻗으면 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부터 다음 수를 둘 떼는 각별히 주의해라. 너 그러다가 나한테 잡힌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지연은 오윤진과 만나 박준서의 비밀번호에 대해 물었다. 최지연은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다 내 스스로를 위한 핑계 같더라"라며 "남편하고 지난 7년 결혼생활 우리 윤희 태어나고 계속 아팠지만 그때가 행복했다. 그러다가 윤희 세상 떠나고 외로웠고 그때 태진씨가 다가와줬다.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지나가는 감정이려니 했는데 그렇게 돼 버렸다"라고 말했다. 
오윤진은 "준서가 죽기 전에 태진이와 지연씨의 관계를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지연은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박준서는 윤희가 죽기 전이냐 후냐라며 최지연과 박태진의 불륜을 알고 있었던 것. 
최지연은 "남편 떠나기 열흘 전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지연은 "윤희랑 애 아빠 그렇게 보내고 태진씨마저 나를 떠나면 어떡하나 엄청 걱정했다. 내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그 사람이 어떻게 나올까. 나를 버리면 어떡하나. 그럼 나 혼자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이렇게 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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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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