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민국, 만세가 등장했다.
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아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일국과 함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등장했다. 첫째 대한이가 먼저 의젓하게 인사했다. 이어 둘째 민국이가 장난끼 가득하게 인사했고 만세는 "대한, 민국, 만세 중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 만세"라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만세를 보며 가장 송일국을 닮았다고 말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만 나이로 12살,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삼둥이는 전교에서 키 1,2,3등이라며 민국이 175cm 키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재석은 "삼형제가 참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이는 "세 명이라서 음식을 먹을 때 의견이 다 다르다"라고 고충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송일국을 보고 공감하며 "아버님이 말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인터뷰 하는 송일국을 지켜보며 "아빠 잘 하세요"라고 응원했다.
송일국은 삼둥이 첫방송이 2014년 7월이었다며 딱 10년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많이 쪘다가 지금 빼는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송일국은 최근 황정민과 연극 '맥베스'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과거 미대를 준비하며 4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극영화과는 한 번에 합격했다는 것. 이에 만세는 "아빠 5수 안 한 게 어디냐"라며 "내가 14수를 할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당시 기억나는 게 있냐는 질문에 만세는 "'슈돌' 찍었을 때 먹었던 만두 맛이 기억난다. 그때 갈비만두에 눈을 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삼둥이들은 친구들이 영상을 보여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만세는 자신의 꿈에 대해 "홍대 미대를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아버지의 꿈을 잇고 싶다"라며 미술적 재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대한과 만세는 민국이 카이스트에 가고 싶어 한다고 이야기했다. 만세는 "주변에서 아버지 따라 배우를 해보라는 분들도 있다"라고 말해 앞으로 삼둥이들의 꿈과 진로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