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살이" 진짜 였다..조권 "JYP 첫 정산금 0원" 충격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05 20: 44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이 데뷔 후 정산 금액을 깜짝 공개, 이후에도 단칸방 살이를 했던 아픈 가정사를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아픔을 딛고 꽃길만 걷길 모두가 바랐다.
최근 조권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데뷔 당시와 이후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생 시절이 가장 힘들었다는 조권은  "할 수 있는 게 더 없고. 돈을 벌면 맛있는 거라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연습생은 돈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첫 정산 당시에 대해 "너무 슬펐다"라며 "나는 첫 정산이 그전에 있었던 연습생 비용을 다 제외하고 딱 21만 원이 정산됐다"며 3년 간 활동했던 금액이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사실 이 이야기는 이전에도 조권이 언급했던 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조권은 당시 예능에서 깝권으로 인기몰이했지만 "깝권에도 사정이 있다"며 데뷔하고 3년 뒤 첫 수입이 정산됐지만 8년간 연습생을 했던 탓 3년간 수입이 0원이었다고 했다. 8년 동안의 연습생 시절의 세월이 모두 빚이었다는 것. 데뷔 후 연습생 비용을 청산하느라 바빴다고 했다. 
이후 2008년 공정거래 위원회 법이 개정됐지만 그 이전 활동을 했던 조권은 "잘 나가는 연예인 생활에도 단칸방 살이했다, 깝권일 때도 본가갈 때 사람들이 알아볼까 완전 무장했다"면서 "예능 대세임에도 부모님이 요금 미납으로 수도를 쓰지 못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연예인임에도 가정형편이 나아지지 않아 제대로 현실을 직시하고 그만하고 싶다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에도 조권은 "3년 만에. 너무 눈물이 나는 거다.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며 "그 돈을 통신사를 가서 핸드폰 요금을 냈다. 아직도 뚜렷이 기억난다. 엄마가 내줬던 걸 처음으로 내가 번 돈으로 낸 거다. 설마 20만 원이겠어, 200만 원은 되겠지 (생각했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실 모두 귀공자 이미지로 알지만 지하 단칸방에서 살았던 유년시절도 언급한 바 있는 조권. 그는 "5학년 부모님의 빚으로 집에 폭삭 망했다, 지하 단칸방 살이를 했다"면서 "유년시절 가난의 유일한 탈출구는 음악이었다, 월 6만원 월세에서 살았다"며 했다.
조권은 "그때 2000년도 당시 5억 정도의 빚, 버스 운전기사였던 아버지, 어머니는 보험회사에서 근무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다 실패했던 것"이라면서 "열두살에 채권자들이 집에 쳐들어와, 바가지에 물을 퍼서 어머니에게 물 싸대기를 때려, 지금 어머니가 고막이 없으시다"며 폭행의 후유증이 있다고 했다. 
그렇게  2000년도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를 TV로 보고 오디션을 결심했던 조권은 어렸지만 절실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타고난 끼 때문이 아닌 가난의 탈출구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그렇게 처음 번 돈으로 휴대폰 요급을 납부하며 뿌듯함을 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는 조권은 "그 이후는 일한 만큼 계속 들어와, 부모님 집부터 바꿔드렸다"며 가정을 일으킨 대견한 모습도 보였다.  조권은 "월세 단칸방에서 전세를 살다 집도 사드렸다, 집을 얻고 대형마트로가서 가전제품을 다 갈았다"면서 "부모님에게 안락한 집을 선물한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덧붙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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